
28일 SBS '런닝맨'에서는 권은비, 몬스타엑스 주헌이 출연해 CEO와 직원 사이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공개된다.
이날 '런닝맨'은 ‘님아, 그 월급을 주CEO’ 레이스로 꾸며져 CEO들은 면접 후 마음에 드는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 이후 CEO는 월급을 동일하게 분배하되, 월급은 직원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는데 대표의 횡령이 의심된다면 직원들도 대표를 고발할 수 있기에, 직원들과 CEO 간의 피 말리는 눈치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면접을 앞둔 신입사원들의 직장 OOTD가 공개된다. 모자라지만 착해 보이는 사원부터 어둠의 생활을 하다 온 듯한 사원까지 가지각색 ‘중고 신입’들이 등장할 예정인데 그 사이 진짜 신입사원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제대 후 약 2년 만에 재출연한 몬스타엑스 주헌이 그 주인공인데 지난 출연 당시 유재석도 인정한 애교 장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엔 과연 어떤 활약으로 CEO들의 환심을 살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다 함께 면접장으로 향한 사원들 앞에 나타난 CEO들의 면면도 화제다. 요식업 사업가 하하, 속옷 사업가 송지효, 그리고 그 옆엔 ‘런닝맨’ 출연마다 소위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던 ‘불나방’ 권은비가 이번엔 신생 CEO로 돌아왔다.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던 그녀가 CEO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점심시간에는 ‘불나방’ 권은비 CEO의 한탕주의가 제대로 발동돼 큰 웃음을 예고했다. 점심시간은 직장인들의 오아시스 같은 것이지만, 이들은 CEO와 함께하는 식사가 예고돼 보는 이로 하여금 ‘웃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권은비는 ‘젊꼰(젊은 꼰대)’ CEO에 빙의해 ‘중고 신입’ 지석진으로 하여금 “잘하는 게 뭐냐”며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CEO부터 사원까지 동등하게 식사비 몰아주기 복불복을 시전하며 모두의 원성을 샀다. 이런 CEO들의 횡포에 화가 난 직원들은 하나둘 ‘고발 각’을 재기 시작했다.
만약 CEO의 횡령이 발각되면 그 회사는 그대로 파산하므로 과연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님아, 그 월급을 주CEO’ 레이스는 2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