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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자 부세미’ 서현우, 극의 흐름 잡는 대활약
입력 2025-10-01 13:54   

▲서현우 (사진제공 = 지니 TV ‘착한 여자 부세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서현우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현실주의 변호사 이돈으로 돌아왔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3개월간 신분을 감추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다. 서현우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과 계약 결혼을 한 가성호 회장(문성근 분)의 개인 변호사이자, ‘돈’이라는 이름답게 돈을 숭배하는 현실주의자 이돈으로 분했다.

무엇보다 이돈은 계약 결혼의 처음과 끝을 총괄하는 관리자이면서, 김영란에게 부세미라는 새로운 신분을 주는 인물. 그는 지난 30일 방송된 2회에서 가성호와 김영란의 계약을 공증한 것에 이어 혼인 신고의 증인으로 나서 계약 결혼까지 완성시켰다.

면접자에서 경호원, 그리고 이제는 사모님이 된 김영란과 이돈의 관계 변화는 그 자체로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이돈은 부세미가 된 김영란이 무사히 3개월 동안 숨어지낼 수 있도록 자신의 고향인 무창으로 인도했고, 누나이자 유치원 원장인 이미선(서재희 분)에게 그를 보내며 모든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다.

서현우는 이처럼 작품의 중심을 단단하게 받쳐주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단숨에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뻔뻔함과 유쾌함, 냉철한 스마트함과 가성호 회장을 향한 충성심까지 꽤나 입체적인 인물을 유려하게 그려냈고,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문성근, 전여빈과의 쫀쫀한 호흡은 서사에 설득력과 긴장감을 모두 부여하며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돈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그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해 주며 설계자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한 것처럼 서현우 역시 ‘착한 여자 부세미’의 핵심 축으로서 작품의 흐름을 견인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으로 등장할 때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서현우. 단 2회 안에 모든 서사의 시작을 열어낸 서현우는 앞으로 펼쳐질 다사다난한 이야기의 긴장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서현우를 비롯해 전여빈, 진영 주연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