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KBS2는 '불후의 명곡' 임영웅 편 '그댈 위한 멜로디, 임영웅'을 편성했다.
'불후의 명곡' 임영웅 편 '그댈 위한 멜로디, 임영웅'는 지난 8월 30일과 9월 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별판이다.

임영웅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등장해 첫 곡 ‘무지개’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첫 번째 친구는 노브레인으로 ‘넌 내게 반했어’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 번째 친구는 ‘트로트 샛별’ 전종혁이었다. 그는 임영웅의 히트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하며 등장했고, 임영웅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축구를 매개로 친해진 사이로,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일화를 공개했다.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2부는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 등이 출연해 임영웅과 함께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은 네 번째 친구로 최유리를 소개하며 "찐팬이다. 어디에서도 말한 적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에 최유리는 "너무 유명해서 친분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했고, 최유리는 '숲'과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로이킴은 임영웅의 2집 수록곡 '그댈 위한 멜로디'를 만든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임영웅은 "뽀뽀도 했다"며 농담을 건넸고, 로이킴도 "입 맞추는 기분 좋았다"고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했고, '그댈 위한 멜로디' 첫 무대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주자로는 조째즈가 등장했다. 임영웅은 "방송 언급도 없었던 친구"라며 조째즈와의 은밀한 친분을 공개했다. 조째즈는 '한잔의 노래'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열창해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클로징 무대에서 임영웅은 '그대 그리고 나', 앵콜곡 '인생찬가'를 연이어 부르며 특집의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