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드보이 박찬욱'(사진제공=SBS)
8일 방송되는 SBS ‘NEW OLD BOY(뉴 올드보이) 박찬욱’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인생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그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뉴올드보이 박찬욱' 1부에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박찬욱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데뷔작 실패 후 무명 시절을 견뎌낸 시간, 그리고 그를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공동경비구역 JSA’와 ‘올드보이’ 제작기를 통해 그의 창작 세계와 ‘이유 있는 고집’을 깊이 탐구한다.

▲'뉴올드보이 박찬욱'(사진제공=SBS)
또한 개봉 25주년을 맞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연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이 인터뷰로 참여해 ‘신인 감독 박찬욱’을 만났던 순간을 회상한다. 배우들은 “전작이 실패한 감독이었지만, 박찬욱의 시선과 디테일을 믿었다”고 입을 모으며 그의 완벽주의와 예술적 열정이 빚어낸 현장의 비화를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올드보이’의 제작 비하인드도 최초로 공개된다. 당시를 회상하던 최민식은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품을 완성으로 이끈 박찬욱 감독의 집념과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반전의 순간까지, 한국 영화사를 바꾼 뜨거운 여정이 생생하게 담긴다.
한편 SBS ‘뉴-올드보이 박찬욱’ 1부는 오는 10월 8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