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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한옥 카페 식당서 서울가요제 추석대잔치
입력 2025-10-11 18:10   

▲'놀면뭐하니' 추석대잔치(사진제공=MBC)
'놀면뭐하니'가 한옥 카페 식당에서 서울가요제 뒷풀이 추석대잔치를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놀면뭐하니'에서는 서울가요제 참가자들이 한옥 카페 식당에 모여 가요제 후일담부터 추석 대잔치를 즐긴다.

이날 '놀면뭐하니' 추석대잔치에서는 80년대 명절 특집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대상 트로피를 번쩍 들고 입장하는 이적부터 학춤을 추는 은상 수상자 랄랄, 다 함께 기차놀이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까지, 마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인 명절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요제를 성공시키며 스타PD가 된(?) 유재석과 하하 작가는 80년대 인기있던 명절선물 세트를 준비해, 상품을 걸고 ‘청백 대항전’을 연다. 주우재가 팀장인 청팀과 이이경이 팀장인 백팀으로 나눠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그 시절 감성을 담은 청백 대항전에 모두가 몰입해 웃음꽃을 피운다.

▲'놀면뭐하니' 추석대잔치(사진제공=MBC)
가요제 본선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조합의 듀엣 무대들도 결성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 가왕 조용필의 극적인 저작권 승인으로 가요제 전날 ‘모나리자’로 경연곡을 바꿔 대상을 수상한 이적은 아쉽게 보여주지 못했던 연습곡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 추석대잔치에서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노래 대결을 벌인다. 백팀 이이경과 최정훈(잔나비)은 남남 듀엣을 결성해 나서는데, 유재석이 줄곧 ‘80년대 추천곡’으로 언급해온 노래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얼굴에 화색이 돈 유재석은 “이 곡을 드디어 하는구나”라고 함박미소를 지으며 반긴다. 특히 이 곡은 유재석이 최정훈에게도 추천했던 노래로, 추석 대잔치에서 유재석의 소원이 이뤄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재석을 필두로 단체 접신이 된 듯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출연자들은 눈치를 보며 일어날 타이밍을 보다가 템포 전환에 무대 가운데로 뛰쳐나간다. 가장 선봉에 선 유재석은 손을 번쩍 들고 폴짝폴짝 뛰고 있고, 신난 모두가 무아지경 흥을 분출한다. 최정훈의 내재된 흥을 깨우고, 수줍음 많은 이준영과 최유리도 열광하게 만든 무대는 과연 어땠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놀면뭐하니' 추석대잔치(사진제공=MBC)
또 박명수가 그토록 바랐던 최유리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가요제마다 핫한 가수들과 듀엣을 이뤘던 박명수는 ‘80s 서울가요제 최고 아웃풋 최유리와 듀엣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바. 추석 대잔치에서 성사된 최유리와의 듀엣에 박명수는 박수를 치며 흡족해한다.

박명수는 듀엣이 결성되고 맞은 음역대 고비에 “웃음을 원하시면 한 음 올리겠다”라면서 “내가 죽더라도 유리는 살리겠다”라고 살신성인 각오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최유리는 정신을 바짝 차린 채 경로를 이탈하려는 박명수를 단속한다고. 어렵게 성사된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최유리의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삼촌처럼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는 “너 빛나고 싶지 않아?”라고 버럭하며 최유리의 분량을 챙기면서 훈훈함을 연출한다. 최유리는 삼촌의 험한 말을 웃으면서 다 받아주며 의외의 티키타카를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無케미 有재미 조합이다”라고 즐거워해, 과연 어떤 티키타카를 보여줬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