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서울의 한 동물병원의 눈물겨운 사투를 전한다.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선 매일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진다. 밤낮 할 거 없이 갖가지 질환을 지닌 동물들이 찾아오는 병원은 그야말로 사투의 현장이다. 그 현장의 한복판엔 생사의 경계를 오가며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동물들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수의사들이 있다. 삶과 죽음이 맞닿은 그곳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집중 관찰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
한편 1층 외래 진료동을 찾은 특별한 반려가족이 있다. 전이 평가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는 라떼. 헝가리에서 거주하던 시절, 라떼는 골육종 암 진단을 받았다. 진단 당시 이미 오른쪽 다리 전체에 암이 퍼진 상태였고 수의사는 한 달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가족들은 라떼를 포기할 수 없었다. 수술을 위해 결국 한국에 들어왔고 한 달을 산다던 라떼는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적처럼 가족들 곁에 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다시 한 번 검사대에 오른 라떼. 기적은 계속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