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메리미' 문승유, 현실 연기 빛났다
입력 2025-10-13 13:12   

▲'우주메리미' 문승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문승유가 '우주메리미'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내비쳤다.

문승유는 지난 1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2화에서 김우주(서범준)의 친누나 김진화 역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철없지만 밉지 않은 현실형 캐릭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문승유는 동생의 전 연인 유메리(정소민)를 통해 덩달아 이득을 보려는 인물로 등장한다. 어머니와 자장면을 먹으며 동생의 파혼 소식을 안타까워하다가도, 전세사기 문제로 찾아온 유메리에게는 냉정하게 선을 긋는 복합적인 감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파자마 차림으로 바닥에 앉아 자장면을 먹는 장면은 생활감이 가득한 디테일로 호평을 얻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두고 벌어지는 김우주와 유메리의 달콤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문승유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더하며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드는 감초 역할을 맡았다.

앞서 문승유는 tvN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숙수이자 '사천요리 선녀' 아비수 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았다.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는 이번 '우주메리미'를 통해 또 한 번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문승유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