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구척장신 이현이, 김진경이 발라드림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15일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의 맞대결이 공개된다. G리그 챔피언으로 부전승을 거두며 6강에 진출한 ‘구척장신’은 우승 이후 첫 경기에서 상승세의 ‘발라드림’과 격돌한다. 최근 6:3 완승으로 기세를 탄 ‘발라드림’은 ‘구척 킬러’다운 저력을 예고하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구척장신’은 염원하던 G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바로 ‘발라드림’을 상대로 3전 3패를 기록 중인 ‘전패 징크스’. 첫 SBS컵 결승전, 챌린지리그, G리그에서도 번번이 ‘발라드림’의 벽에 가로막혔다. 이를 의식한 이현이는 “우승 후에도 주 4회 팀 훈련을 이어왔다. 네 번째까지는 내주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김진경은 “‘발라’가 우리보다 잘하지만, 이번엔 끝까지 해볼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영표 감독은 난적 ‘발라드림’을 상대로 맨투맨 수비를 핵심 전술로 택했다. 그는 “빌드업 기회를 주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철저한 대인마크를 주문했다. 경기에서 ‘구척장신’ 선수들은 각자 맡은 상대를 밀착 방어하며 ‘초롱이표 수비 축구’를 가동했고, G리그 ‘골롱도르’ 수상자 김진경의 강력한 ‘바주카포 킥’이 추가되며 전세를 뒤집을 무기를 장착했다.
과연 ‘FC구척장신’이 ‘발라드림’의 악몽을 떨쳐내고 GIFA컵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뜨거운 리벤지 매치는 15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