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0개월 만에 돌아온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칼 가는(?) 일상’이 공개된다.
조우종은 “8개월간 요리 학원에 다녔다”라는 근황을 밝히며 조리복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조우종은 “30개 메뉴 중 랜덤으로 2가지 메뉴가 출제된다. 20년 전 봤던 언론고시보다도 더 힘들다”며 압박감을 호소했다. 이에 MC들은 “요리 잘하는 양세형, 샤이니 키도 떨어졌던 시험이다”, “보통 시험이 아니다”라며 조리기능사 시험의 높은 난이도에 공감을 표했다.

실기시험 당일, 조우종은 “아나운서 시험보다 더 떨린다”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조우종은 “숨이 안 쉬어진다”라며 호흡 곤란까지 호소해 지켜보던 MC들마저 긴장케 했다. 반면 수험생 남편을 위해 라이딩을 자처한 아내 정다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남편의 심호흡까지 미세하게 컨트롤하며 특급 ‘내조 릴레이’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정다은은 전 세계 하나뿐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까지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조우종, 정다은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시험장으로 향하던 중 아내 정다은이 길을 잃고 만 것. 입실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함이 극에 달한 조우종은 “토할 것 같다. 죽을 것 같다”라며 역대급 ‘멘붕’에 빠지며 넋을 놓고 말았다. MC들도 “시험 못 보는 거 아니냐”, “실격될 것 같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