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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뭉쳐야 찬다' 시즌4 새 감독…박항서 하차→우태 합류
입력 2025-10-26 19:00   

▲'뭉쳐야 찬다4' 구자철(사진제공=JTBC)

박항서가 하차하고, 구자철이 '뭉쳐야 찬다4' 새 감독으로 부임하고, 우태가 신입 멤버로 합류한다.

26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4'에서는 구자철이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첫 등장한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출신 레전드이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영원한 캡틴'으로,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과는 확연히 다른 ‘요즘 세대’ 스타일의 리더십으로 판타지리그를 흔들 예정이다.

등장과 동시에 “옛날 분들은 잘 안 바뀐다. 난 요즘 세대 스타일”이라며 선배 감독들을 향한 거침없는 ‘광역 저격’을 날린 구자철은 특히 맏형 안정환을 상대로 막내다운 패기를 선보인다. 이에 안정환은 과거 방송에서 “구자철은 싸가지 없는 후배였다”고 언급했던 일화를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구자철은 “그때 아내가 방송을 보고 상처받았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새 감독 부임과 함께 ‘FC파파클로스’는 팀명과 유니폼 전면 교체를 단행한다. 여기에 댄서 출신의 축구 유학파 우태가 신입 멤버로 합류하며 전력 변화에도 시선이 쏠린다. 첫 훈련에서 구자철은 “감독님이 아닌 자철이 형이라 불러라”며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 선수들과 직접 공을 차며 ‘MZ식 소통법’을 실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자철의 지도자 데뷔전도 공개된다. ‘조축의 신’ 안정환이 이끄는 FC환타지스타와 맞붙은 구자철은 파격적인 포지션 전환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흔들리며 ‘WHY구’ 시절이 재현돼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구자철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2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