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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오지브로 출연
입력 2025-10-30 21:50    수정 2025-10-30 23:03

▲'구해줘홈즈'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김대호와 유인영이 김숙 캠핑카 '숙카'를 타고 '70년 된 폐가', 파주 연풍리 과거 미군 기지촌 '(구)미군 클럽&여관', 프로 비박러 오지브로 '전북 진안 운장산', 요트 위의 남자 모칠레로의 '그리스 메토니' 등 주소없는 집을 찾아간다.

3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비박 전문 크리에이터 오지브로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진안 운장산에서 비박을 즐긴다.

‘홈즈’에서는 주소에서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주소 없는 집을 찾아 나선다. 이번 임장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김대호와 배우 유인영이 함께 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유인영에게 양세형은 “극 중 주로 화려한 역할을 맡아왔다. 실제 성격은 어떤 편이에요?”라고 묻는다. 이에 유인영은 “기 센 역할을 맡아보니 많은 분들이 실제로도 그렇다고 오해를 한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연기를 하면서 기 센 사람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구해줘홈즈' (사진제공=MBC)
틈만 나면 집을 보러 다닌다고 밝힌 유인영은 “집을 고를 때, 외형이 근사한 매물도 좋지만 경매나 공매를 활용한 매물을 살펴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어떤 집에서 살고 싶냐는 질문에는 “현재 관심사는 전원주택인데, 구옥에도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다. 이번 임장을 떠나면서, ‘괜찮으면 내가 사야지~’라는 마음으로 집을 둘러봤다.”고 덧붙인다.

또 유인영은 박나래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너무 사고 싶은 집이 있었다.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뒤로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유주 이름이 박나래로 뜨더라! 박나래 씨가 나온 방송을 통해 단독주택 현실편을 대리 체험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김대호는 “주택 소유 없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생활하는 ‘어드레스 호퍼’가 뜨고 있다.”고 말하며, “캠핑카는 매일 주소를 바꾸며 살 수 있는 움직이는 집이다. 오늘은 집시같이 유랑하며 낭만을 즐기겠다.”고 임장 의지를 밝히며 덕팀장 김숙의 개인 캠핑카를 빌린다. 김숙은 “상처 하나라도 날 시 내용 증명을 보내겠다“며 서슬 퍼런 눈으로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새로운 정박지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도착한다. 김대호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촌이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쇠락했지만, 최근 도시개발 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라고 소개한다. 한적하고 고요한 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어 새로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영업이 중단된 지 10여년이 넘은 낡은 여관을 발견한다. 여관 안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입구에선 보이지 않았던 널찍한 중앙 정원의 이국적인 풍경에 말을 잇지 못한다.

▲'구해줘홈즈' (사진제공=MBC)
엄청난 규모의 호텔식 여관으로 넉넉한 사이즈의 객실은 기본, 곳곳에서 유럽식 인테리어까지 느껴진다고 한다. 영업 중단 후, 현재는 다양한 촬영지로 활용 중이라는 말에 두 사람은 이곳에서 청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주소 없는 집’의 또 다른 임장 메이트로 비박 전문 크리에이터 ‘오지브로’가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그는 “자연에서 하룻밤을 즐기고 있는 비박 경력 17년 차 오지브로입니다.”라고 소개한다. 비박의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오지브로는 “일출과 일몰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 산으로 히말라야를 꼽으며,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지브로는 주소 없는 집을 찾아 전라북도의 한 산을 찾는다. 장장 네 시간에 걸쳐 해발 1,125m에 오른 오지브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오늘의 주소지 풍경을 감상한다. 그는 바위 틈 사이 방수포와 나뭇가지를 이용해 집을 짓고,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며 비박을 즐긴다.

이어, 지구 반대편 바다 위에 떠 있는 주소 없는 집도 임장한다. 요트에 살면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모칠레로’를 만난다. 그는 지난 10개월 동안 요트에서 실거주하면서 지중해를 항해 중이라고 소개한다. 요트에서의 주소 없는 삶은 어떤지 낱낱이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