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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창립 40주년 '새로:한난' 미래비전 선포
입력 2025-11-03 09:33   

정용기 사장 "AI, 혁신과 성장의 기회…에너지 산업 혁신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사장이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창립 40주년 기념 '새로:한난' 통해 혁신 40년의 시작 알렸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지난달 3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2025 [새로:한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취의 40년, 혁신의 4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달려갈 미래 40년의 차원도약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로:한난'은 2023년부터 추진된 한난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으로, 정용기 사장 취임 이후 경영위기 극복과 조직문화 쇄신을 목표로 운영되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며 총 422건의 공모과제가 접수되는 등 한난의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창립기념식 ▲미래비전 선포식 ▲AX 실전 경진대회 ▲혁신사례 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한난의 중장기 가치와 전략체계가 공개됐고,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34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앞에서 실시간 투표를 통해 수상팀을 가렸다.

▲한국지역난방공사 40주년 창립행사에서 혁신 우수사례 수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발표된 혁신사례에는 ▲발전소 운전점검 매뉴얼을 디지털화해 실시간 운영 네비게이션을 구현한 사례, ▲소상공인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요금제를 제안한 사례, ▲안전 관련 법령과 문서 업무를 스마트 플랫폼화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우수 과제 확산에 기여한 부서와 2회 이상 수상한 직원에게는 별도 포상도 수여됐다.

올해 신설된 AX 실전 경진대회 ‘Show me the AI’에서는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직접 선보였다. 한난 마스코트 ‘따소미’를 활용한 이모티콘 제작부터 외기온도·시간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통한계가격(SMP)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까지 다양한 창의적 시도가 주목받았다.

정용기 사장은 "AI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피할 수 없다면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며 "AX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확인했고,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가 전사적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