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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고우림 봉다리해물찜 완성
입력 2025-11-14 20:20    수정 2025-11-14 21:27

▲'편스토랑' 고우림 (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막내 고우림이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해 꼬당샐러드, 원팬함박스테이크, 봉다리해물찜 등 코스요리를 완성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포레스텔라의 막내 고우림이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한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고우림은 남다른 셔츠 핏을 자랑하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곧 턱시도를 빼입은 세 명의 남자가 시끌벅적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초대한 것.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세 명의 형들이 등장하자 고우림은 환한 미소를 띄었다. 고우림은 “올해가 데뷔 8주년이다.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지금은 멤버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멤버들에게 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멤버들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우림은 기상천외하면서도, 똑똑하고, 간단한데 맛까지 잡은 레시피들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편스토랑' 포레스텔라 (사진제공=KBS 2TV)
고우림의 음식과 함께 멤버들의 대화도 꽃을 피웠다. 이때 고우림의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등장해 웃음을 줬다. 요리 중 커다란 봉지가 등장하자 멤버들이 입을 모아 “봉다리(?) 보면 우림이 ‘깡’ 춤 춘 거 밖에 생각이 안 나”라며 고우림 몰이를 시작한 것. 알고 보니 과거에 고우림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머리에 봉지를 쓰고 가수 ‘비’의 ‘깡’을 춘 적이 있었다고. 고우림은 화들짝 놀라며 “그 얘기하면 자료 나온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푹 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고우림의 요리를 기다리며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1년 6개월이나 기다렸는데”라며 막내 고우림의 군백기를 손 모아 기다렸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고우림을 기다린 곰신은 아내 김연아만이 아니라는 것. 멤버들은 “(아내보다) 저희가 더 애타게 기다렸다”며 “세 명의 밥줄이 달렸는데!”라고 거침없이 털어놔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고우림의 음식을 맛보며 “우림이도 잘하지만, 연아 씨가 요리를 진짜 잘한다”며 김연아의 요리 솜씨를 극찬해 또 한 번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고우림과 김연아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민규가 고우림X김연아 커플의 오작교가 되어준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기도. 고우림은 “형(조민규)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인연이 싹 튼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고우림과 김연아의 3년 비밀 연애를 함께 지켜주며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남들은 모르게 멤버들끼리 김연아를 부르는 애칭을 정해야 했다는 것. 그렇게 생긴 애칭이 ‘당근’이었다고. 멤버들은 “지금도 당근이라고 부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유부남 토크도 이어졌다. 8년을 활동하는 사이 멤버 4명 중 조민규를 제외한 3명이 유부남이 됐다는 포레스텔라. 토크 중, 포레스텔라 유부남 3인방의 아내들의 공통점도 공개됐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뜻밖의 공통점에 모두들 빵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