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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체험·관광·공연 결합
입력 2025-11-18 13:15   

신촌→잠실 잇는 K-팝 동선…외국인 방문 급증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팝업스토어(사진제공=하이브)

엔하이픈(ENHYPEN)의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이 체험과 공연을 자연스럽게 잇는 설계로, 서울 전역을 팬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이브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 : 파이널 더 시티 서울'을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운영했다. 도심 곳곳의 액티비티와 이벤트를 통해 콘서트 경험을 확장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는 엔하이픈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자카르타에 이어 서울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사진제공=하이브)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의 분산된 구조를 고려해 지역별 거점을 테마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신촌·홍대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광화문·명동에서는 랜드마크 기반 콘텐츠와 F&B 협업이 더해졌다.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KSPO DOME 인근 잠실에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공연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팬들의 이동 동선과 후기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팬 주도의 투어 코스가 형성된 점도 눈에 띈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랜덤플레이댄스(사진제공=하이브)

지난달 19일 신촌·망원에서 열린 랜덤플레이댄스는 공연 열기를 예열하는 핵심 이벤트로 자리했다. 엔하이픈 곡뿐 아니라 다양한 K-팝 음악이 재생되며 현장이 관객과 시민들로 가득 찼고, 참여자들이 서로의 댄스에 호응하며 즉석 'K-팝 커뮤니티'가 형성됐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미디어파사드(사진제공=하이브)

이번 프로젝트는 엔하이픈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는 점을 기반으로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미래한강본부 등과의 협업도 확대했다.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 세종문화회관 '아뜰리에 광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미디어 파사드가 송출됐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는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 가배도 스페셜 메뉴(사진제공=하이브)

협업 브랜드 관계자는 "K-팝의 위력을 실감한 프로젝트였다"라며 "해당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해 매장이 북적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서울의 핵심 랜드마크에 엔하이픈과 콘서트를 노출시키며, 역대 '더 시티' 가운데 공연과 관광 두 가지 요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였다"라며 "포토이즘 프레임과 일부 협업 카페는 12월까지 운영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