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여왕' 1회(사진제공=채널A)
'야구여왕' 블랙퀸즈에 테니스 송아, 핸드볼 박하얀, 치어리더 아야카가 도전장을 내민다.
25일 '야구여왕'에선 레전드 여성 선수들의 입단 테스트가 공개된다. 테스트에는 박세리 단장, 추신수 감독, 윤석민 코치가 참석한다.
테니스 선수 출신 송아가 서브 속도가 140km/h 이상이라고 밝히자 윤석민이 직접 타석에 들어섰고, 송아의 서브는 152km/h까지 기록됐다. 윤석민이 단 한 번도 공에 배트를 맞히지 못하자 결국 추신수가 직접 나서 현장이 술렁였다. 윤석민은 "체감 속도 180km/h"라며 난색을 보였고, 송아는 결연한 눈빛으로 서브를 준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야구여왕' 1회(사진제공=채널A)
송아는 사전 인터뷰에서 "야구는 15명이 하는 거냐?"고 묻는 등 '야알못' 면모를 보였지만, 테스트에선 송구·타격·포구·피칭까지 본능적인 재능을 드러내 박세리와 추신수, 윤석민에게 극찬을 이끌었다. 시원한 장타로 조명을 깨뜨리는 장면까지 연출하며 '야구 천재' 탄생을 예고했다.
핸드볼 출신 박하얀은 사전 면접에서 손목 스냅이 강하게 들어가는 습관 탓에 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윤석민을 당황시켰다. 윤석민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테스트 현장에서도 추신수가 직접 포수 뒤로 이동해 체크할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반면 소프트볼 투수 출신 아야카는 안정적인 캐치볼과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박세리는 "사기캐"라고 말할 정도로 완성된 기량을 확인했다.
채널A '야구여왕'은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