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에서 15종 김치를 파는 까치산시장 우리동네 반찬장인 반찬가게를 소개한다.
1일 '오늘N'에선 서울 강서구에 있는 15종 김치와 즉석 반찬 전문 반찬가게를 방문한다. '오늘N'이 찾은 반찬가게는 이소녀(67) 씨와 딸 안진선(43) 씨 모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녀는 배추김치를 비롯해 오이소박이, 파김치, 갓김치 등 15가지가 넘는 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하고 있으며, 김치와 더불어 즉석 조리 반찬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곳 김치는 전라도식 양념과 담그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소녀 씨는 고향에서 익힌 손맛을 바탕으로 직접 달인 황석어젓갈과 육수, 청각, 밤 등을 배합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김치를 만든다. 특히 배추김치는 숙성 정도에 따라 생김치, 익은 김치, 묵은지로 나누어 판매해 손님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에 사용하는 채소와 양념 재료는 모두 국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배추와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주요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해 재료의 출처를 분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김치 가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소량씩 포장해 판매해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여러 가지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곳에서 김치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즉석 조리 반찬이다.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그때그때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양만 골라 담을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많다. 주문이 들어오면 이소녀 씨는 직접 시장 곳곳을 다니며 가장 신선한 재료를 구해 와 조리에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오징어볶음으로, 갓 조리한 부드럽고 쫄깃한 오징어 살과 양념의 조화가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까치산시장의 우리동네 반찬장인은 1일 오후 6시 5분 MBC '오늘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