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울산 가마솥 순부두 할매식당을 찾아간다.
11일 ‘오늘N’에서는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의 가마솥 순두부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N’이 만난 ‘할매 식당’ 주인공은 올해 90세인 송의주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송 할머니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반갑네"라며 구수한 욕을 건네는 일명 ‘욕쟁이 할머니’로 통한다. 거친 말투와 달리 손님들에게 비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넉넉한 인심으로 40년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두부를 활용한 얼큰 순두부다. 할머니는 매일 오전 6시부터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을 때며 하루를 시작한다. 8시간 동안 불린 국내산 콩을 갈아 끓인 뒤, 간수를 세 번에 나눠 넣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다. 특히 순두부찌개 국물은 소뼈를 이틀 동안 푹 고아낸 사골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낸다.
코다리 두부전골 또한 인기 메뉴다. 멸치, 건새우, 표고버섯, 파 뿌리 등 다양한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쫀득한 코다리와 손두부를 넣어 끓여낸다.
한편 송의주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순두부 밥상은 1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