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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임신 21주 만에 유산…눈물의 이별
입력 2026-01-16 01:00   

▲강은비-변준필 부부.(사진=강은비SNS)

강은비가 임신 21주 만에 유산 소식을 전했다.

강은비는 부부 유튜브 채널 '변비부부'를 통해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21주, 산삼이와의 이별. 아가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은비는 지난 1월 3일 태명 '산삼이'였던 첫 아들을 떠나보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강은비는 지난 12월 29일, 임신 20주 2일 차에 진행한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양수가 줄어들었다는 소견을 듣고 상급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강은비는 평소 모든 검사가 정상이었고 태동도 뚜렷했기에 단순 과로로 생각했으나, 입원 이틀 만에 양수 수치가 0에 수렴하는 '조기 양막 파열' 의심 진단을 받았다.

강은비는 양수가 다시 차오르길 기다리며 소변줄을 끼고 절대 안정 상태로 버텼으나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더 큰 상급 병원으로 전원해 상담한 결과, 아기가 태반에 바짝 말라붙어 폐 발달이 불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 고통스럽게 버티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부부는 임신 21주가 되는 날 아기를 보내주기로 결정했고, 유도 분만을 통해 산삼이와 이별했다.

강은비는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제 잘못으로 아기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말 앞에서 결정을 해야 했다"라며 자책 섞인 심경을 전했다. 이어 1월 4일 직접 화장터에서 장례 절차를 마쳤다고 밝힌 그는 "엄마가 되어 보게 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행복했다"라며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 준다면 꼭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남편 변준필 또한 슬픔에 잠긴 아내를 위로하며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아무 걱정 말고 있어라"고 전하는 등 부부가 함께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