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컴백 공연을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서 선보인다.
20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숭례문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따라 BTS는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위한 사전 영상을 촬영하고, 야간에는 숭례문 성곽 등에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상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 '프루프'(Proof) 발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활동한다. 하이브 측은 컴백 당일인 3월 20일 전후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에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하이브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약 1만 8000명 규모의 단독 공연을 추진 중이다. 광화문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서울광장에서도 약 3만 명 규모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서울 도심 전체가 BTS 컴백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5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한국의 국가유산과 문화를 접하는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관리 계획 등을 검토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