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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 통역되나요?' 고윤정, 김선호를 '밈 마스터'로 만든 사연
입력 2026-01-26 00:00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고윤정(사진제공=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되나요?' 고윤정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고윤정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비즈엔터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에 얽힌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고윤정은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개인 SNS 팔로워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원래 성격이 숫자에 의미 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계속 안 하려고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일 정도로 특별하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최근 홍보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경험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고윤정은 상대 배우 김선호를 향한 현지의 뜨거운 열기에 더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선호 오빠는 정말 ‘인도네시아 프린스’였다"며 "스태프의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팬들의 함성이 커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정신이 얼떨떨했다"라고 회상했다.

작품 속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던 두 사람이지만, 현실에선 그 누구보다 잘 통하는 ‘찐친’이었다. 특히 고윤정은 자타공인 ‘MZ 전도사’로 변신해 내향적인 김선호를 트렌드의 세계로 이끌었다.

고윤정은 "오빠가 재밌는 ‘밈(Meme)’을 하나도 모르길래 제가 ‘밈 마스터’로 끌어올려 놨다"며 "이제는 오빠가 먼저 새로운 밈을 물어보고 제가 모르면 ‘분발하라’고 농담을 던질 정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선호의 SNS 게시물 역시 고윤정의 '매운맛 코칭'을 거쳤다. 고윤정은 "선호 오빠 게시글이 너무 재미가 없길래 '이게 뭐냐, 좀 재밌게 올려봐라'라고 한마디 했더니 '어떻게 고칠까?'하고 물어보더라"며 "결국 도라미(극 중 고윤정의 역할)가 시켜서 했다는 식으로 수정한 걸 보고 한참 웃었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작품 속 '불통'의 아이콘이었던 두 사람은 현실에선 그 누구보다 잘 통하는 사이였다. 고윤정은 "서로 개그 코드가 너무 잘 맞아서 척하면 척이었다"라며 김선호와의 완벽한 호흡을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한편, 고윤정이 출연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