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2차전이 펼쳐진다.
26일 '최강야구' 135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시리즈' 2차전이 공개된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미 1차전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종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우승을 눈앞에 둔 브레이커스 이종범 감독은 "1승을 먼저 해서 '최'까지 왔다. 오늘 승리해 '최강 브레이커스'로 거듭나자"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이 감독은 주장 김태균에게 "나는 너를 거시기해. 열심히 해"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애정을 표현해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화답하듯 김태균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반면 1패를 안고 벼랑 끝에 선 독립리그 대표팀은 배수진을 쳤다. 양승호 감독은 아내 몰래 모아둔 비상금을 인센티브로 내걸며 선수들의 사기를 독려했다. 은퇴를 앞둔 진현우, 최종완, 지윤 등 주축 선수들 역시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브레이커스 선수들에게는 추위라는 또 다른 적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이날 패배해 3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경기가 실내인 고척돔이 아닌 한겨울 바닷바람이 매서운 포항 야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김태균과 이대형 등 선수들은 "추운 야외 경기는 피해야 한다. 무조건 여기서 끝내자"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실제 경기는 브레이커스의 바람과 달리 피 말리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1점 차 승부에서 오주원이 볼넷을 허용하고 타율 1위 박제범이 타석에 들어서는 등 위기가 이어지자, 윤희상은 "이러다 포항 갈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과연 브레이커스가 2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아니면 독립리그 대표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포항행 티켓을 거머쥘지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JTBC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