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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타는 금요일' 태진아, 트롯 대부의 품격
입력 2026-02-07 05:00   

故 송대관 추억→히트곡 비하인드 대방출

▲'금타는 금요일' 태진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가수 태진아가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트롯 대부'의 매력을 발산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은 故 송대관 1주기를 추모하며 '인생의 동반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골든 스타'로 초대된 태진아는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故 송대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나는 송대관 선배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았다. 나보다 노래도 잘하고 상도 많이 타고, 나보다 한 수 위였던 가수였다"라며 "오히려 송대관 선배가 나를 라이벌로 꼽아주면서, 콘서트도 수없이 했고, CF도 많이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득 송대관 선배가 생각난다. 선후배 통틀어 가장 사랑했던 가수였다"라고 말해 애틋함을 더했다.

이날 태진아는 '옥경이', '당신의 눈물' 등 자신의 히트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메가 히트곡 중 하나였던 '옥경이'는 "원래 제목이 '고향 여자'였고, 나훈아 선배가 녹음까지 마쳤던 노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옥경이'를 부른 천록담에겐 "천록담의 '옥경이'에는 태진아가 없었다. 자기 나름대로 노래를 해석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빈이 '당신의 눈물'을 부르자 태진아는 깊은 감회에 빠졌다. 그는 "부를 때마다 아내 생각이 나 눈물이 난다"라며 "3년 전 50주년 무대 때 아내 앞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용빈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태진아는 "용빈이 6살 때부터 노래하는 걸 들었다. 돌아가신 용빈이 할머니와 참 친했다"라며 "'미스터트롯3'에서 용빈이가 부른 첫 노래가 '애인'이었다. 그때부터 끝까지 응원했고, 진으로 발표됐을 때 집에서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또 잘해서 눈물이 나더라. 기특하게 잘 커서 함께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는 게 눈물이 난다"라며 김용빈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방송 말미 태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신곡 '가시여인아'로 스페셜 무대를 장식했다. 태진아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트롯 대부'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