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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측 "걸그룹 케어 위해 CJ E&M과 전속계약..매니지먼트는 NO"
입력 2017-06-28 18:11   

▲'아이돌학교' 티저 포스터(사진=Mnet)

'아이돌학교' 측이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Mnet '아이돌학교' 측은 28일 비즈엔터에 '아이돌학교'를 통해 탄생되는 걸그룹의 계약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지는 않지만 전속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학생들이 소속사가 없는 미성년자인 만큼 프로그램을 위해 5-6개월 동안 합숙 및 트레이닝 등 지속적 케어가 필요해서 전속계약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후 매니지먼트를 맺거나 하진 않는다. 향후 데뷔를 하는 '졸업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로 나뉠 경우, 졸업생들이 원하는 소속사를 소개 및 연결시켜줄 것"이라면서 "플랫폼의 개념이지 매니지먼트 계약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어떤 소속사나 어떤 방식을 통해 매니지먼트 및 운영을 할지는 현재 여러 방법으로 논의 중이다"면서 "데뷔를 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도 추후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 학교'는 Mnet이 설립하는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으로 오는 7월 편성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학교'의 입학생들은 11주간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과정 종료 후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2017년 하반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된다.

입학생들은 11주간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밟게 된다. 연습생으로 시작해 데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임 선생님으로 슈퍼주니어 김희철,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블랙아이드필승, 음악선생님 및 안무선생님으로 장진영, 박준희, 스테파니가 임용됐다. 교장선생님으로는 배우 이순재가 임용됐다.

◆ 다음은 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저희가 직접 매니지먼트 하지 않습니다.

현재 전속계약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곧 전속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생 전원 계약을 진행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소속사가 없는 (미성년자를 포함한)일반인들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을 위해 5~6개월간 합숙과 트레이닝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곳에 집중해야 하는 출연진들에게도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후 저희가 매니지먼트를 맡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아이돌학교의 학생들은 데뷔를 하는 졸업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로 나뉘게 되는데요. 졸업생(데뷔 그룹이 되는 학생)들은 저희가 아닌 데뷔 그룹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매니지먼트 및 서포트를 할 예정입니다. 어떤 소속사나 어떤 방식을 통해 매니지먼트, 운영할지는 현재 여러 방법으로 논의중입니다.

데뷔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도 추후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 논의는 프로그램의 종료 시점에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본인의 의지를 최우선으로 적용해 추후 활동을 위한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한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 협의를 통해 계약 종료 등 조정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