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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놀라게 만든 故 이순재의 철저한 자기관리법
입력 2026-05-12 20:25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이 故 이순재의 연기 열정과 철저한 자기관리에 존경심을 표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배우 이순재의 70년 연기 인생과 투병 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순재는 지난 2025년 1월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수척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데뷔 70년 만의 첫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연기에 대한 집념을 드러낸 바 있다.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이번 방송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드라마 ‘개소리’ 촬영 당시의 극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이순재는 촬영 중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이유로 휴식 권고를 거절했다. 수술 보름 만에 현장에 복귀한 그는 시력과 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매니저가 읽어주는 대사를 외우며 거제도 등 장거리 이동 촬영을 모두 소화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이순재의 암기력과 체력 유지 비결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꼽혔다. 그는 평소 미국 대통령과 영국 수상의 이름을 외우며 기억력을 단련했고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했다. 한편 애주가로 유명한 MC 이찬원은 이순재의 엄격한 절제력 앞에 "그래도 저는 담배는 안 피운다"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낙준 전문의는 "특정 정보를 반복해서 외우는 습관이 뇌의 저장 용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데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라며 금주와 금연이 이를 뒷받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를 함께한 배우 박소담과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미가 출연해 고인의 생전 모습을 증언한다. 특히 89세에 오른 마지막 무대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 직후 폐렴으로 입원했던 당시 병실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연기에 대한 열망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