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자’, 장기상영 돌입…봉준호 감독 관객 만난다
입력 2017-07-17 17:56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영화 ‘옥자’가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장기상영에 돌입했다. 봉준호 감독도 특별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래로 26만 7839명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횟수 257회, 상영관 93개로 일궈낸 쾌거다.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옥자’ 관람 열기는 장기상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 역시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는 릴레이 GV를 서울과 광주에서 추가로 진행한다.

‘옥자’ GV는 오는 22일 광주극장, 28일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특히 28일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의 대표 임순례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다.

임순례 감독은 공장식 축산의 상징인 감금틀 추방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등 동물 복지 증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영화계 인사로, 이번 GV를 통해 ‘옥자’를 비롯해 동물과 사회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