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냉장고를 부탁해’ 변진섭, 30년 가수 인생 반추…“연예인 소득 1위였다”
입력 2017-09-18 15:17   

(사진=JTBC 제공)

데뷔 30년을 맞은 변진섭이 가수 인생과 팬들로부터 받은 무한사랑을 풀어 놓는다.

1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이 출연해 냉장고와 함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변진섭은 “데뷔 앨범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며 “1990년도에는 연예인 소득 1위로 꼽히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당시 앨범 판매 수익으로 소속사 사장이 가로수길에 빌딩까지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이자 MC들은 “(번 돈을)어디에 다 썼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변진섭은 “번만큼 지출도 많았다”며 사용처를 공개했다.

또 변진섭은 “대한민국에 ‘발라드’라는 장르를 처음 들여온 게 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당시 ‘발라드의 왕자’로 불렸던 변진섭은 “신승훈의 데뷔 이후에 내가 ‘발라드의 황제’가 됐고, 성시경이 데뷔하자 나는 ‘발라드의 레전드’로 수식어가 바뀌었다”고 후배들에게 수식어를 물려주면서 세월을 실감한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초로 공개된 변진섭의 냉장고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 온 음식들로 가득 차 있어 변치 않는 팬들의 사랑을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