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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송창의를 의심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의 대역 중인 한지섭(송창의 분)을 의심하는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해림은 한지섭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진해림은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건데? 이 둘이 쌍둥이인 거야? 설마 강재욱이 한지섭? 말도 안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너 누구야? 강재욱이야? 한지섭이야?"이라며 의심을 키웠고 뒷조사를 지시했다.

진해림은 한지섭을 몰래 감시했다. 한지섭이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자 진해림은 "중국어는 언제 배웠어?"라고 물었고 당황한 한지섭은 "내가 말 안했나? 유학할 때 북경에서 온 친구가 있어서"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진해림은 "이상하네? 내가 아는 강재욱은 뉴욕 살면서 영어 때문에 고생했는데"라고 했다.

특히 한지섭의 약점인 기서라(강세정 분)를 언급했다. 진해림은 "한지섭이란 사람 기억나? 그 부인 말야. 내가 한번 만나볼까봐. 생각해보니까 그때 어머니한테 보상금 지급한 게 마음에 걸리네. 배우자한테 주는 게 맞는 건가 싶고 사과라도 하고 싶어서"라며 반응을 살폈고 한지섭은 "알아서 해. 곧 회의 시작해"라며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