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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빠진 ‘MBC뉴스’, 시청률 소폭 상승
입력 2017-12-09 10:11   

▲'MBC뉴스' 김수지 아나운서(사진=MBC)

임시 앵커 체제로 진행된 ‘MBC뉴스’가 종전의 ‘뉴스데스크’ 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뉴스’는 전국기준(이하 동일) 3.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뉴스데스크’의 직전 방송 시청률 3.2%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 그러나 여전히 KBS ‘9시 뉴스’(14.2%), SBS ‘8시 뉴스’(5.8%) 등 지상파 간판 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BC는 8일 최승호 신임사장의 부임과 함께 일시적으로 ‘뉴스데스크’ 간판을 내렸다. 배현진 앵커가 하차하고 김수지 아나운서가 임시 진행자로 나섰다. 주말에는 엄지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재정비 기간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상처를 입혀드린 것에 대해 반성하겠다”면서 “치밀한 준비를 거쳐 따뜻한 뉴스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