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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성호X손정은 체제로 26일 방송 재개
입력 2017-12-18 09:12   

▲'뉴스데스크' 새로운 앵커로 내정된 박성호 기자(왼쪽)와 손정은 아나운서(사진=MBC )

MBC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가 26일 정상방송을 재개한다.

최승호 MBC 신임사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앵커들과 기자들이 만든 꽉 찬 뉴스가 여러분을 찾아간다”고 밝히며 이 같이 알렸다.

지난 경영진의 ‘부역자’로 지목받던 배현진 앵커의 진행 아래 방송되던 ‘뉴스데스크’는 최승호 사장 부임 이후 메인 뉴스 타이틀을 내려두고 일반뉴스 타이틀 ‘MBC 뉴스’로 진행돼 왔다. 배현진 앵커는 하차하고 김수지 아나운서(평일), 엄주원 아나운서(주말)가 임시로 진행을 맡고 있다.

새로워진 ‘뉴스데스크’는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만들어진다. 박성호 기자는 1995년 MBC에 입사, 보도국 차장·기획취재부 차장·정치부 차장 등을 지냈으나 2012년 총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김장겸 사장의 취임과 함께 복직됐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06년 MBC에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2012년 총 파업에 참여한 이후 주요 업무에서 배제됐으나 최근 ‘PD수첩’ 진행을 맡으면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시민에게 응답하는 뉴스데스크, 시민과 소통하는 뉴스데스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