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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기억법’,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
입력 2018-04-19 11:14   

(사진=쇼박스 제공)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4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 10회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Jury Prize)을, 4월 3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린 제 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스릴러상(Thriller Pri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프랑스 본(Beaune)에서 열리는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는 유럽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로, 과거 ‘아저씨’ ‘신세계’ 등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얻은 바 있다. 10회째인 올해는 약 50여 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살인자의 기억법’은 총 8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어 ‘살인자의 기억법’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스릴러 경쟁 부문에서도 당당히 스릴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설경구 분)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2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