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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신곡 '윈드 플라워' 안무 직접 구성했다"
입력 2018-12-05 10:21   

데뷔 5년 차를 맞은 걸그룹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4계절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봄의 무드를 담은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여름의 정열적인 매력을 보여준 '레드 문(RED MOON)'으로 S/S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마마무는 가을에는 센티멘탈한 감성을 담은 '블루스(BLUE;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같이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이 담긴 꽃말을 지니고 있는 '아네모네'의 또 다른 이름인 '바람꽃'을 뜻하는 말로,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마마무표 걸크러시 이별 송이다.

마마무의 Q&A

Q.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로 앨범마다 멤버들이 주인공이 된다. 왜 그렇게 기획했나?

A. 마마무는 4명이다. 우리도 느끼는데 멤버 모두가 각각 개성이 다르다. 그 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된 것 같다.

봄에 발표했던 'Yellow Flower'는 화사가, 여름에 발표한 'RED MOON'은 문별이 주인공이었다. 이번 'BLUE;S'는 솔라가 주인공인 앨범으로 가을의 센티멘탈하고 쓸쓸한 감성을 담았다. 앨범의 분위기나 콘셉트가 다르지만, 모두 마마무의 색깔이라 생각한다.

다행히도 기획 의도대로 멤버들이 앨범마다 잘 부각이 되는 것 같아 좋고,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또, 다양한 시도를 해서 폭넓게 음악을 배웠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Q. 이번 신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도 발표 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선전하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

A.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많이 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앨범 'BLUE;S'는 멤버 모두가 만족도 매우 높은 앨범이다. 우리도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마마무의 음악을 믿고 들어주는 팬들이 '역시맘무(역시 마마무다)'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Q. 신곡 '윈드 플라워'가 왜 걸크러쉬 이별송인가?

흔히 이별에 아파하고 슬퍼하는데, 마마무의 이별은 아파하기보다는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가사에도 "다시 또 피어날 꽃잎처럼 Get better day", "별거 아닌 듯 오늘을 살아요"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바로 마마무 표 걸크러쉬 이별송인 것 같다.

Q. 마마무는 데뷔 때부터 콘셉트, 안무 등을 직접 기획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 마마무의 직접 참여한 건 뭐가 있나?

A.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 기획부터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가을의 글루미한 분위기기를 살려보자고 제안했고, 그래서 전곡을 이별에 대한 느낌으로 채워 한 권의 '이별감성집'으로 완성이 된 것 같다.

또, 이번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 안무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 처음에는 퍼포먼스적인걸 생각하지 않아서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조금 더 무대가 채워진 느낌이 좋을 것 같아 데뷔 후 처음으로 댄서들과도 호흡을 맞춰봤다. 그러다 보니 욕심도 생겨서 여러 번 수정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정말 마음에 들게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잘 나온 것 같다.

그리고 솔라와 문별이 수록곡 'No more drama'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솔라의 자작곡 'HELLO'도 수록돼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Q.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매번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줬다. 앞으로 마마가 시도해보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A. 예전에 기사에서 '장르가 마마무'라는 걸 본 적이 있다.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다. '장르가 마마무'란 말처럼 특정 장르에 국한되기보다는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직 마마무는 보여줄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끼리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두가 욕심이 많다. 그 욕심이 절대 헛된 욕심이 아니게 잘 조율해가며 노래할 테니 앞으로도 마마무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지금은 신곡 '윈드 플라워'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 불러 주시면 참석해 좋은 무대로 인사드릴 계획이다.

또,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겨울 앨범이 남았다. 휘인과 상징 컬러인 화이트를 테마로 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 될 텐데, 프로젝트가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