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생방송 오늘저녁' 젓국갈비
'생방송 오늘 저녁'이 인천 강화도 젓국갈비를 추천했다.
2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인천 강화도 앞바다를 찾아 왕이 즐겼다는 강화도의 맛, '젓국갈비'를 소개했다.
인천 강화도 앞바다는 한강과 임진강에서 흘러나오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으로, 예부터 싱싱한 참새우가 많이 잡혔고, 생새우와 새우젓으로 만드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그중 으뜸으로 가는 음식은 바로 ‘젓국갈비’다.
젓국갈비의 유래는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급작스럽게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기면서 왕이 먹을 수라를 차려내기도 어려웠는데, 이때 강화도 백성들이 고민 끝에 지역 특산물을 모아 만들어 진상한 것이 바로 젓국갈비라는 것.
이런 참새우를 잡기 위해 매년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닷물에서 바로 건져 올린 참새우를 염장하는 어부의 밥상 위에는 항상 싱싱한 참새우가 들어간 회덮밥이 있다.
또 참새우 잡이가 한창일 때면 어부의 아내는 생새우와 야채를 넣고 무치는 ‘새우 초무침’, 새우를 듬뿍 넣은 ‘새우 만 마리 부침’ 그리고 ‘젓국찌개’를 끓여 밥상을 채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의 식당과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어시장을 방문해 수랏상을 채웠던 생새우 요리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한편,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