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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2기 개그맨까지 모두 참석…'개그콘서트', 논란 속 마지막 녹화 진행 예정
입력 2020-06-03 12:23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가 3일 진행된다.(KBS 홈페이지)

'개그콘서트'가 막내 기수인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까지 모두 모여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KBS 측은 3일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가 오늘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앞서 지난 5월 "지난 20여 년간 쉼 없이 대한민국의 웃음을 지켜온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는 사실상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녹화다.

하지만 지난 2일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KBS 연구동 내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용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신고는 지난달 29일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서 불법촬영기기를 수거했으며, 용의자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용의자가 KBS 공채 32기 개그맨이며, 특정 개그맨이 실명까지 노출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 때문에 32기 개그맨들의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에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KBS는 이와 관련해 "32기 개그맨들도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