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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환갑 나이에 트로트가수 '홍춘이' 변신…남편 이충희, 배우 우지원에 연기 조언(ft.김승현)
입력 2020-08-29 16:00   

▲'마이웨이' 최란, 이충희(사진제공 = TV CHOSUN)
배우 최란이 환갑나이에 트르트가수 '홍춘이'로 변신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 212회에서는 4년 만에 '마이웨이'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농구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이충희와 배우 최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란은 요즘 대세인 '부캐(릭터)' 열풍에 합류해 트롯 가수 '홍춘이'로 데뷔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덩달아 매니저로 변신한 이충희는 최란과 함께 녹음 현장부터 첫 무대, 라디오 홍보까지 참여했다.

데뷔 41년 차 배우 최란은 "20년 전 드라마 '허준' 속의 '홍춘이'로 인기몰이할 때부터 꾸준히 가수 제안이 들어왔다"라며 '현실 절친' 김승현의 글에,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구희상이 만든 '그럴 줄 알았지'로 앨범을 발표했다.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첫 녹음 현장부터 비를 뚫고 오른 홍춘이의 첫 무대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 이충희는 부캐 '매니저 이씨'를 자처했다. 그는 "(매니저 일이) 아내를 위한 것이지 않나. 같이 해서 내가 도움이 된다 하면 매일 출근이라도 할 수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충희는 무대가 처음인 아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대세 트롯맨 영탁과 이찬원에게 푹 빠진 아내를 위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마련했다.

이충희는 또 배우로 변신한 우지원과 해설가 김승현을 만나 이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충희는 최근 배우로 변신한 우지원을 응원하고 격려해줬다. 우지원은 "연기 학원을 6~7군데 다녔다 꾸준히 배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충희는 "우리집에 오지 그랬냐. (최란이) 잘 가르쳐줬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