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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ㆍ'하늘이시여' 강지섭, 종교 신도 의혹에 "4~5년 전 탈퇴"
입력 2023-03-12 16:21   

▲강지섭(비즈엔터DB)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종교 관련 의혹에 "현재는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해서 "대학생이었던 1999년이나 2000년쯤 길거리를 가다가 성경 공부를 하겠냐고 접근해왔다"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따라갔고,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다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였고, 다른 활동은 한 적은 없다"라며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의 SNS와 방송에서 공개된 집안 모습 등을 이유로 그가 최근 논란이 되는 종교 집단의 신도로 추정된다는 글이 퍼졌다.

강지섭은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믿고 있었던 사람이니 (SNS에) 그렇게 쓰지 않았을까 싶다"며 "예수상도 JMS와 연관됐다는 의식 없이 예수님에 대한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지섭은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안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고, 규모가 크다 보니 사이비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정말 더는 피해자가 없기만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