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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동근(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결방하고 특집 다큐 '우리가 몰랐던, 진짜 6.25'가 4부가 편성됐다.

29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결방되고 특집 다큐 '우리가 몰랐던, 진짜 6.25'가 방송된다. 배우 유동근이 이번에도 스토리텔러로 나서, 6·25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중공군의 개입과 치열했던 38도선 탈환전을 다룬다.

4부 '대격돌, 중공군을 저지하라'에서는 중공군 개입 이후 37도선까지 밀린 국군과 유엔군이 38도선을 재탈환하기까지의 숨막히는 과정을 중심으로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간다. 특히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선 장진호 전투의 처절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당시 미 해병 1사단장 올리버 스미스의 전략과 결단을 통해 패배와 후퇴로만 여겨졌던 장진호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어서 트루먼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검토와 맥아더의 총퇴각 명령까지, 당시 긴박했던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세를 역전시킨 유엔군의 활약을 다룬다. 중공군의 야간 포위를 견뎌내고 극적인 승리를 쟁취한 프랑스 대대의 지평리 전투, 총칼로 용인을 지켜낸 튀르키예 군대의 용맹함을 주목한다. 이들의 활약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유동근 배우의 발길은 UN 전투지원국 16개국 참전용사 추모비가 설치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으로 향한다.

또 대만 화교 참전용사 '서울 차이니즈'의 이야기와 함께 6.25 전쟁이 단순한 내전이 아닌, 동아시아의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전개된 국제전이란 사실을 전한다. 이를 통해 6·25전쟁 당시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로부터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적 진실에까지 시청자를 안내한다.

한반도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속에 담긴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보는 '역사 바로 보기' 다큐멘터리 TV조선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가 몰랐던, 진짜 6·25' 4부 '대격돌, 중공군을 저지하라'는 29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