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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라라랜드' 2배로 따돌리며 1위로 데뷔…역대 12월 첫 주 개봉 최고 오프닝
입력 2016-12-08 09:03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가 흥행 1위로 데뷔했다.

8일 오전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가 개봉 첫날 전국 15만 46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로 출발했다. 2위인 ‘라라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다. 두 작품은 개봉 존 실시간 예매율에서 1·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 바 있다.

한편 ‘판도라’의 개봉일 오프닝 성적은 ‘과속스캔들’ ‘어바웃 타임’ 등 역대 12월 첫째 주(12/1~7)에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다. 여기에 천만 관객을 불러 모은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의 오프닝 성적 역시 넘어, 앞으로의 흥행을 밝혔다.

국내 최초로 원전 재난을 다룬 영화 ‘판도라’는 극심한 재난 상황 속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에 오른 '라라랜드' 역시 전국 6만 2246명의 선택을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