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사진제공=대한가수협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번째 평가전에선 한국은 왼쪽 수비수 김진야(서울)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뛰는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은 가나와 1차 평가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이후 올림픽대표팀을 거치지 않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으로 월반해 A매치를 6경기나 뛰었다. 이강인은 도쿄올림픽 본선을 한 달 여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이날 가나전은 다음 달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김학범호는 오는 22일 국내에서 2차 소집한 뒤 30일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날 한국은 이강인외에 정태욱, 백승호, 오세훈, 김동현, 조영욱, 강윤성, 이지솔, 정우영, 김태환, 안찬기(GK)가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