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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러시아와 전투 중 우크라이나서 전사? 엉터리 번역 문서가 만든 죽음 루머
입력 2022-03-14 02:00   

▲이근 전 UDT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찍은 사진(사진=이근 인스타그램)

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교전 중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루머로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던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이는 우크라이나어를 번역한 한국어로, 글에는 '이 모 대위 사망'이라는 포함돼 있엇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번역하면 '이 모 대위'라고 번역된 우크라이나어는 '이모' 또는 '고모'라는 뜻의 단어였다.

외교부도 우크라이나 내 한국인 사망 공식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출국한 한국인 2명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근은 최근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외교부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에 정부의 동의 없이 입국한 이근을 처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