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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톡 서비스 오류→PC버전 로그인 먹통…"전원공급 후 2시간 내 복구 전망"
입력 2022-10-15 20:47    수정 2022-10-15 20:51

▲카카오톡 PC버전 오류 메시지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과 PC버전 등 오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 측에서는 전원 공급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2시간 안에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의 다수 서비스가 몇 시간 넘게 장애가 생겼다.

불은 이날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카카오톡 등 온라인 서비스에 오류가 몇 시간 넘게 이어지며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장애는 오후 3시 30분께부터 오후 8시 30분 현재까지 5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로그인이 안 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톡뿐 아니라 포털 다음(Daum), 카카오 택시 등 대부분의 카카오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 가량이 지났지만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에서 발생한 장애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용자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장애는 카카오톡이 앞서 지난 4일 오후에도 18분간 비슷한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된 사태와 맞물려 소셜미디어 등에서 카카오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장애 발생을 대비해 백업 서버 등 보안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책임론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