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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사진제공=디즈니+)

SLL(에스엘엘, 대표 정경문) 레이블 BA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카지노'가 공개된 가운데, 2023년 SLL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LL은 22일 "㈜비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 장원석)가 제작한 '카지노'가 전일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SLL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 공개로 내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77.4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SLL은 레이블 체제 아래 15개 제작사와 협력하고 있다. 드라마제작사, 영화제작사, VFX 회사 등 다양한 성격의 독립 제작사를 레이블화 하고, TV, 극장, OTT 등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하는 완성형 스튜디오 체계를 구축했다

▲SLL, BA엔터테인먼트 CI(사진제공=SLL)

SLL에서 직접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JTBC 본방송 이후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해외는 Viu(뷰)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또 '카지노'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로 공급하면서 유통 구조를 다각화했다. 복수의 TV채널, OTT 사업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K콘텐츠의 해외 진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스튜디오 사업전략의 일환이다.

SLL 관계자는 "IP를 직접 보유한 스튜디오 중심의 새로운 콘텐트 유통 구조 하에서 SLL이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레이블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카지노'가 동시기에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국가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창작자, 레이블과 함께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 등이 출연해 강렬한 눈도장을 남기고 있다.

'카지노'는 지난 21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화가 공개된 이후 2023년 시즌2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