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나!' 메인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주가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7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6%(1200원) 오른 4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위축된 광고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1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을 184억(-3%)원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CI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45% 하락한 이유는 광고시장 위축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 실제 실적 중 tvN 광고와 직접 연동되는 실적은 약 26% 수준으로, 4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또 "실적의 65%에 해당하는 OTT 등 판권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5% 늘어나면서 5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글로벌 OTT와 재계약·신규 계약을 통한 리쿱율(제작 비용 대비 콘텐츠 공급으로 회수하는 수익 비율) 상승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