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우새' 윤다훈, 부인 딸 캐나다 보내고 혼자 사는 집 공개…시트콤 '세친구' 인연 이동건 초대
입력 2024-05-12 20:50   

▲'미우새' 윤다훈(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윤다훈이 딸을 캐나다로 보내고 혼자 사는 집을 시트콤 '세친구' 인연 이동건에게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우새'에서는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인 윤다훈과 '로아 아빠' 이동건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윤다훈은 군 복무 시절 얻은 큰 딸을 홀로 키우다, 2007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며 둘째 딸까지 얻은 바 있다. 이후 아내와 두 딸이 캐나다로 떠난 후,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큰 딸이 손녀를 출산하며 '기러기 할아버지가'가 됐다고 전했다.

윤다훈은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며 다정하게 안부를 주고받고, 손녀와 영상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공개되는 '기러기 파파' 윤다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 윤다훈과 이동건의 특급 만남이 성사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무려 20여 년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불혹이 넘은 이동건을 본 윤다훈은 "많이 늙었다. 지금보단 '세 친구' 때가 예뻤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윤다훈은 "내가 '세 친구'에 합류할 수 있었던 건 신동엽 덕분이다"라고 갑작스레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다훈은 "사람들이 내가 재혼인 줄 아는데, 사실 초혼이다"라며 미혼부로 살아오다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세 친구'에서 바람둥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윤다훈은 인기 정점을 찍었을 당시 "미혼인 내게 중학생 딸이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싱글 파파임을 밝히게 되면 연예계 생활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윤다훈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동건은 물론 모든 출연진들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