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잉글랜드 해리 케인(사진제공=UEFA)
잉글랜드는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승리하는 팀은 네덜란드와 튀르키예의 8강전 승리 팀과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직전 대회 준우승 주축 멤버들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잉글랜드는 기대 이하의 졸전을 거듭하기만 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1승 2무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도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추가시간 5분에 주드 벨링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겨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럼에도 잉글랜드는 ‘황금 대진’ 덕분에 결승 진출 확률이 유일하게 40%를 넘는다. 현지 매체에선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친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위스전에서는 수비진용을 백포에서 백스리로 전환할 수 있다며 전술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스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스위스는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압도하며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