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지인에게 아내와의 불화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한다.
최준석은 자신의 야구 장비를 처분해 받은 돈으로 ‘치킨’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와 크게 다퉈 집을 나갔던 터. 급기야 최준석은 결혼 후 처음으로 가출을 감행해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 레슨장에서 외박을 한다. 이어 아침이 되자, 최준석은 야구 콘텐츠 촬영을 위해 서울행 버스에 오르고, 김포의 한 야구장에서 묵묵히 일정을 소화한다. 모든 촬영을 마친 뒤에는 모처럼 소속사 대표와 절친한 친구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한다. 그런데 최준석의 친구는 최준석과 어효인을 소개해준 ‘오작교’여서, 식사 중 자연스럽게 어효인 이야기를 꺼낸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친구는 “준석이가 효인이랑 연애할 때, 엄청 진심을 다해 잘해줬다. 시합에서 늦게 끝나도 다음 날 아침, 효인이를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그랬다. 그런 정성에 효인이도 조심스레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최준석은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사실 어제 아내와 크게 싸웠다”라며 아내와의 불화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최준석은 “아끼던 야구 장비를 처분해 그 돈으로 치킨을 사왔는데, 아내가 그걸 가지고 화를 내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친구는 “그게 왜 네 돈이냐? 야구 장비 판 돈이 완전히 네 돈이라고는 할 수 없지”라며 어효인의 편을 든다. 또한 친구는 “효인이가 너랑 싸우면 나한테 전화를 한다”라고 해, 최준석을 놀라게 한다. 뒤이어 친구는 “한번은 새벽 2~3시에 전화를 하더니 울먹이면서 ‘오빠가 (최준석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마치 날 원망하는 말처럼 들렸다”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