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비즈엔터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

입력 2024-12-29 10:57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뉴스특보(사진제공=MBC)

무안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께 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자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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