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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1부, 국제 마약조직 쫓는 해양경찰 고군분투…허준호 내레이션 참여
입력 2025-01-19 22:50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터 허준호(사진제공=SBS)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1부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에서 한국에 침투한 초국가범죄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며,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조명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에서는 국내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짚으면서,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조명한다.

2023년 기준, 국내 마약사범은 2만 7611명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99%의 마약이 해외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유입 경로는 북미와 동남아시아로, 한국은 글로벌 마약 조직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롬비아, 북미 등지의 마약 카르텔들은 한국으로 대규모 코카인을 유통하려 시도하고 있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적발된 코카인만 해도 600kg을 넘어섰으며, 이는 최대 1조 원에 이르는 시장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초대형 마약 유통 시도는 한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1부(사진제공=SBS)

부산항과 태안항 등 국내 주요 항구에서는 이미 다수의 코카인 밀반입이 적발된 바 있다. 2021년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35kg의 코카인은 약 100만 명분에 달하는 양으로, 콜롬비아 카르텔의 전갈 문양이 새겨져 있어 국내외 범죄조직의 연결고리를 의심케 했다.

2024년 7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국내에 코카인을 유통하는 해외 조직이 존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대는 첩보 영상 속 북미 범죄조직의 표식이 담긴 코카인 블록을 단서로, 한국 내 초국가범죄 조직의 실체를 추적했다.

SBS스페셜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 해양경찰의 수사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다. 특히 카리스마 배우 허준호가 내레이션을 맡아 실제 수사 과정을 더욱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은 한국 내 초국가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수사기관의 노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11시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