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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5년 예능 라인업 공개…'피지컬: 아시아'ㆍ'흑백요리사2'→나영석PD 신작
입력 2025-02-05 15:40   

▲'흑백요리사'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년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4일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에서 올해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하고 그와 더불어 대세감이 있는 굵직한 예능 시리즈들을 균형감 있고, '이븐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아시아'(사진제공=넷플릭스)

기존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들은 한층 탄탄하고 화려하게 돌아온다. 글로벌 흥행작이자 예능 베스트셀러 '피지컬: 100' 시리즈는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해 '피지컬: 아시아'를 선보인다.

개인 간의 대결을 펼쳤던 전작들과 달리 아시아 지역 내 '국가 대항전'으로 개최된다.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만큼 1인 우승자를 뽑는 것이 아닌 우승국을 선발한다.

특히 전무후무한 레전더리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을 대표해 국가 간 경쟁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국을 비롯해 베일에 싸인 각국 대표 라인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요리 열풍으로 몰아넣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더 치열한 선발전과 더 치밀한 심사로 귀환한다. 사전 모집에만 요리사 1000여 명이 몰렸을 만큼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더 날카롭게 심사의 칼을 갈고 있다는 후문이다.

'데블스 플랜' 시즌2도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첫 발을 뗐다. 인공지능을 이긴 마지막 인간 이세돌과 각 분야 지능 캐릭터들이 가차 없는 게임플레이와 정치판으로 시청자들을 몰아넣을 전망이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특유의 통통 튀는 예능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모태솔로들의 시트콤 같지만 리얼한 연애 도전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최초로 시도되는 메이크오버 솔루션과 모태솔로들의 이불킥 유발 리얼리티가 합쳐지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과몰입으로 넘치는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환장 기안장' BTS 진, 기안84, 지예은(사진제공=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서는 기안84를 필두로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MZ 대표 지예은이 울릉도 삼남매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환장할 만큼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안 세계의 민박 버라이어티가 폭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임씬 제로'(사진제공=넷플릭스)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크라임씬 제로'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라는 역대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크라임씬 제로​'는 글로벌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더욱 잘 짜인 사건과 멤버들의 치밀한 추리 게임, 케미스트리라는 본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사랑하는 제작진들이 올해도 넷플릭스에 모인다. 유 디렉터는 당일 행사에서 나영석 PD와 넷플릭스의 첫 협업을 알렸다. 넷플릭스는 그간 정종연, 정효민, 박진경 PD 등 유수의 스타 제작자들과 다양한 장르와 재미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TV, 유튜브, OTT를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나영석 PD와의 첫 작품은 올해 4분기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일요 예능 '도라이버'(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수요 예능 '추라이추라이'(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올해 일일 예능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최강록·문상훈의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 김숙·홍진경·조세호·주우재·장우영의 상위 99% 코믹 인재들이 나사 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조립하는 구개념 캐릭터 버라이어티쇼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데프콘이 매주 새로운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 프로젝트 '동미새: 동아리에 미친 새내기',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의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매일매일 공개되며 퇴근길과 하굣길을 책임질 전망이다.

또 하나의 논픽션 장르인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JMS의 마지막 이야기와 또 다른 한국 근현대사 비극적 사건들 속 생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