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하룡쇼' 김연자X홍지윤, 남다른 선후배 사랑 '훈훈'
입력 2025-02-22 10:30   

▲김연자, 홍지윤(사진 =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 영상 캡처)
가수 김연자, 홍지윤이 남다른 선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김연자, 홍지윤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특유의 풍부한 성량에 대해 "일본에 가서 변했다. 일본 분들이 마이크를 움직이지 않고 노래하는데 이분들과 다른 점을 만들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량이 좋으니 그때부터 성량을 키웠다"고 설명한 뒤 즉석에서 자신의 히트곡 '수은등'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연자의 후배 사랑도 돋보였다. 김연자는 홍지윤이 곧 일본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일본에서 데뷔할 거라는 열정이 있다"며 "잘 될거다. 일단 예쁘다. 예쁘고 노래 잘하면 말할 거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지윤은 김연자의 요청에 '오라'를 불렀고, 김연자는 "저보다 지윤이가 일본 노래에 맞다"고 거듭 칭찬했다. 홍지윤 역시 일본 진출에 대해 "(김연자) 선생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워낙 일본에서 유명하시니까 '나도 저렇게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대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키우게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연자는 "제일 애정이 가는 노래는 '수은등'이다. 그리고 제게 제2의 인생을 안겨준 노래는 '아모르 파티'"라고 말했다. 특히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 사실을 언급하며 "이 노래는 운명이 정말 대단하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김연자는 꿈에 대해 "후배 양성이다. 후배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해주고 싶다"고 답했고, 홍지윤은 "(김연자) 선생님처럼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하고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입증했다.

한편, 김연자는 현재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마스터로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홍지윤은 최근 김연자와 함께 일본 대표 엔카 방송 '人生, 歌がある (인생, 노래가 있다)'에 출연하며 차세대 트로트 한류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