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7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U17 아시안컵 준결승 시간이 다가왔다. 중계는 KBS2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의 대회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예멘을 연파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타지키스탄과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미 8강 진출로 2025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 준결승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최국이지만, 한국은 지난 2월 친선대회에서 사우디를 4-2로 격파한 바 있다.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한다면 2014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 남북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모은다.